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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에 '父는 북부지검장'…김오수 "취업 청탁 없었다"

지원서에 '父는 북부지검장'…김오수 "취업 청탁 없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검찰총장의 소임 중 첫 번째로 '신뢰받는 검찰'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검찰의 사법 통제와 인권 보호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경청 중심의 수사 관행'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소임은 70년 만에 이뤄진 제도적 검찰 개혁을 안착시키고 수사 관행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검찰 개혁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직업을 입사 지원 서류에 적어 취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취업과 관련해 부정 청탁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전자부품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입사 서류에 부모 직업과 근무처를 적게 돼 있었고 아들이 곧이곧대로 적은 것 같다"며 "하지만 저는 그곳에 아는 사람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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