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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00명 안팎 예상…대구 유흥업소서 '영국 변이'

<앵커>

오늘(2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일상 속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유흥업소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그제 같은 시간보다 200명 정도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도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인데,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 반복될 전망입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선 숨겨진 공간에서 술을 마신 18명이 옆 건물과 연결된 지하 비밀 통로에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여기 문 하나 더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유흥업소발 누적 확진자가 엿새 만에 179명까지 급증했습니다.

게다가 전파력이 50% 정도 높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몇 명이 변이에 감염됐는진 확인 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변이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영국형 변이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집합금지 등의 조치를….]

영국 변이를 포함해 주요 변이 감염자는 3천128명으로 늘었는데, 경기도 889명, 울산 721명, 경남 246명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입니다.

1,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에도 확진 판정받는 '돌파 감염'도 4건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돌파 감염은 극히 드물고, 확진돼도 경증이거나 무증상이라며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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