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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강창일 대사 면담 가능성 즉답 피해

日 외무상, 강창일 대사 면담 가능성 즉답 피해
모테기 일본 외무상이 오늘(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강창일 주일 한국대사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대사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또 "지금의 관계도 고려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월 22일 일본에 도착한 강창일 대사는 부임 약 4개월 만인 어제 나루히토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강 대사는 '일본 주재 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자격으로 모든 외교활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강 대사는 지난 2월 12일 아키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면담했을 뿐, 아직 모테기 외무상이나 스가 총리를 만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주일 한국대사는 부임 후에 관례에 따라 외무상과 총리를 예방하는데, 현지 외교가에선 일본 측이 의도적으로 강 대사와의 면담을 회피하거나 미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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