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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망하자 '분노의 질주'…애꿎은 사상자만 10명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투자 실패에 보복 운전'입니다.

지난 22일, 중국 다롄시의 한 도로입니다.

행인 여러 명이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검은색 차량 한 대가 그대로 질주합니다.

중국 보복운전

무방비 상태였던 행인들은 피할 새도 없이 차에 치였고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결국 행인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사고를 낸 이후에도 한 블록을 더 달린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당일 체포됐습니다.

다롄시는 이번 사고 원인을 묻지 마 식 보복 사건으로 결론지었는데요.

"운전자가 투자 실패로 삶을 비관했고 사회에 보복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어떤 투자에 실패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최근 가격이 폭락한 암호화폐에 투자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괴로워도 남의 생명을 앗아가다니…비극이네요.”, “국내에서도 투자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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