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책골 유도' 손흥민…토트넘, 레스터 시티 꺾고 7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가운데 레스터 시티를 꺾고 리그 7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레스터 시티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손흥민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가 수비 맞고 높이 뜨자 해리 케인이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케인은 23호 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후반 7분 레스터 시티에 한 차례 더 페널티킥 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상대 골키퍼 손 맞고 그대로 그물망에 꽂혔는데, 아쉽게 손흥민의 골이 아닌 골키퍼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2대 2로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후반 42분 가레스 베일이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추가 시간 쐐기골까지 꽂아 4대 2로 이겼습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7위로 마감해 유로파리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하위리그인 컨퍼런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이 탬파베이전에서 7회 투아웃까지 2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5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류현진은 5회 메히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뛰어난 제구력으로 삼진도 7개나 잡아냈습니다.

인천 동산고 후배인 최지만과 대결에서는 4회 큼지막한 2루타를 맞기도 했지만 6회에는 삼진을 잡아내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토론토는 7회 2대 2 상황에서 류현진이 내려간 뒤, 8회 그리칙의 2점 홈런으로 4대 2로 앞섰지만 마지막 9회 초 불펜이 무너지며 6대 4로 져 5연패에 빠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