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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9년 만의 대폭발…공항까지 덮친 시뻘건 용암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15년 전 해지한 휴대전화에서 매달 요금이 빠져나가는 걸 뒤늦게 확인하고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통신사로부터 쓰지도 않는 구형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곧 끝난다는 연락을 받은 조 모 씨, 확인해 보니 15년 전 신규 번호를 개통할 때 기존 번호는 해지해 달라고 대리점에 요청했는데 처리되지 않았던 겁니다.

2006년부터 최근까지 매달 빠져나간 요금만 모두 250만 원에 달합니다.

통신사 측에 연락해 환불을 요청했지만 해지 신청이 들어온 적이 없어 못 준다고 합니다.

대리점에서 누락을 했으면 대리점이 배상을 해주는 게 맞는데 지금은 대리점이 폐점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취재가 시작된 뒤 해당 통신사 측은 고객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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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해 수천 명이 대피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땅에서 시뻘건 액체가 흘러내립니다.

현지시간 22일 저녁 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흘러나온 용암은 인구 200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 고마로 향했는데요, 고마 교외에 있는 국제공항에까지 흘러가면서 인근 마을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마 시내는 화산 폭발 후 대부분 전기가 끊겼고 전화 통화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요, 고마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상태이고요, 인명피해는 다행히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로 알려진 니라공고 화산이 폭발한 건 2002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당시에는 250명이 숨졌고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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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야산에서 캠핑하던 의사가 술을 마시고 실종됐다가 4시간 만에 발견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22일 밤 여수 소방서에 '산에서 캠핑을 함께하며 술을 마신 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순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당시 전화기는 꺼져 있었습니다.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라고 판단한 경찰과 소방은 재빨리 대응에 나섰는데요, 소방당국은 곧바로 여수경찰서와 여수시 재난안전상황실에 공조 요청을 했고, 현장에 소방과 경찰, 특수구조대 등 120명을 투입했습니다.

수색에 필요한 열화상 카메라 같은 장비도 동원했는데요, 4시간여에 걸친 수색 끝에 구조대원들은 산에서 잠들어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습니다.

실종자는 산에서 내려가다 술에 취해서 그 자리에서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의 건강 상태가 괜찮은 것을 보고 보호자에게 인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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