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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이석훈 "데뷔 13년 만에 처음 받는 관심…놀랍고 무서워" 솔직 고백

'티키타카' 이석훈 "데뷔 13년 만에 처음 받는 관심…놀랍고 무서워" 솔직 고백
이석훈이 현재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석훈이 SG워너비의 역주행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훈은 "일단은 저희도 굉장히 놀랍고 많은 분들이 제2의 전성기가 왔다 표현하시는데 사실 저는 지금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 받는 관심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내가 SG워너비에 중간 합류를 했고, 음원 차트의 대부분 곡이 내가 없을 때의 곡이다. 그래서 지금의 상황이 많이 놀랍고 조금 무섭기도 하다"라며 지금 같은 폭발적 관심은 처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 스페셜 DJ를 하고 퇴근하는데 앞쪽에 팬들이 많아서 당연히 다른 아이돌이나 다른 가수의 팬이겠다 생각하고 늘 그랬듯 지나가는데 갑자기 우두두두 소리가 나더니 그분들이 다 내 차로 오더라. 그래서 깜짝 놀라서 '다 나야?'라고 물었다. 그 상황이 믿기지 않아서 미쳐버릴 거 같았다"라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이 많은 것에 대해 "저는 방송에서 말씀드렸는데 내가 방송을 고정으로 하지 않다 보니 잊으셨던 거 같다. 2014년에 혼인신고를 했고 올해 결혼 7년 차에 32개월 아기도 있다"라며 "유부남에 아이가 있어도 좋다고 해주시니 놀랍다"라고 부연했다.

또 늘 자신이 한 것에 비해 결과가 돌아오지 않아 안타까워했던 아내가 누구보다 좋아한다며 "오빠가 충분히 노력한 결과니까 즐기라고 하더라. 대신 밖에선 너무 즐기지 말고 항상 겸손해야 하고 즐길 거면 집에서 즐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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