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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600명 안팎 예상…75세 이상 1차 접종 재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23일)도 600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대구에선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때 중단됐던 7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1차 접종도 재개됐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산격동의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빠르게 번졌습니다.

사흘 만에 대구 시내 유흥업소 6곳에서 모두 6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종업원들입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유흥주점이라는 데가 대부분이 주로 지하에 있거나, 굉장히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경기 남양주 공장,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숫자는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한때 중단됐던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은 어제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기존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도 함께 이뤄지는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에게는 '백신 접종 완료'라는 글자가 적힌 배지를 달아 줍니다.

[방광자/서울 성동구 : 조금 늦어져서 걱정됐는데 와서 맞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요. 두 번 맞고 나면 좀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공급이 한때 부족해지자 기존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에 집중해왔는데,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앞으로 3주간 다시 1차 접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와 일부 기저 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대상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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