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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모더나사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 모더나사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 백신 위탁 생산 계약 MOU, 왼쪽부터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문 대통령,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의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미 두나라 정부와 기업들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백신기업 협력행사를 열고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포함한 4건의 백신 관련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국내에서 완제 충전해 생산하게 됐습니다.

외국 제약사의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계약에 대해 "미국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능력이 결합해 세계적인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코로나 조기 종식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는 글로벌 백신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지를 갖게 됐다. 세계 최고의 백신생산 허브로 나아가도록 정부도 모든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 (사진=연합뉴스)

산업부와 복지부도 모더나 측과 모더나의 한국 투자 및 생산 관련 논의를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는 감염병 질환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아울러 복지부,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백신의 개발·생산 MOU를 체결했습니다.

한국 측에선 문 대통령 외에도 권덕철 보건복지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 장관, 최태원 SK 회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장관,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최고경영자),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등이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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