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지한솔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에 네 홀 차로 끌려가다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습니다.
파5, 2번 홀, 김지현의 세 번째 샷입니다.
이것이 그린에 떨어져서 굴러가더니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샷 이글, 김지현의 초반 기세가 대단했지요.
6번 홀에서는 이 칩인 버디까지 잡고 4홀 차로 앞서가서 싱겁게 승부가 나는 듯했는데, 지한솔 선수의 뒷심이 엄청났습니다.
정확한 샷과 퍼트로 한 홀 한 홀 따라붙더니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2홀 차로 이겼습니다.
지한솔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와 준결승에서 맞붙습니다.
데뷔 12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박주영은 메이저 챔피언 박현경을 꺾어 4강에서 정연주 선수와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