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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빛가람의 환상 프리킥 골…울산 '선두 질주'

<앵커>

프로축구 울산이 전통의 라이벌 포항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습니다.

울산 이청용은 차원이 다른 드리블로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바코의 슛이 골문을 외면했고, 포항 송민규는 번개 같은 슛으로 조현우 골키퍼를 뚫고도 앞서 공에 손이 맞은 것이 드러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승부는 프리킥 한 방으로 갈렸습니다.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기회를 잡은 윤빛가람이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차는 순간, 수비벽 사이에 서 있던 김태환이 몸을 낮추자 그 빈틈을 정확히 뚫었습니다.

[윤빛가람/울산 미드필더 : 벽을 넘기기엔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앞으로 밀어 때린 게 잘 들어갔던 것 같아요.]

포항 역시 곧바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신진호가 날카롭게 감아 찬 공이 골대에 맞고 나와 '8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사흘 전, 전북을 꺾고 선두로 올라선 울산은 연이은 라이벌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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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제르소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와 '골잡이' 주민규의 9호 골에도 성남과 2대2로 비겼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3주 만에 경기에 나선 성남은 뮬리치의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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