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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공사현장에선 작업자 추락사고 이어져…2명 부상

휴일에도 공사현장에선 작업자 추락사고 이어져…2명 부상
오늘(22일) 서울 공사현장 곳곳에서 작업자 추락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작업 도중 건물 4층에서 3층으로 떨어지면서 철근이 허벅지를 관통하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이 사고로 피를 많이 흘려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거푸집 작업을 하던 A 씨가 잠시 안전고리를 풀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조사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9층짜리 상가건물 신축 공사현장 1층에서 일하던 60대 B 씨가 6m 아래 지하 1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 씨는 왼쪽 다리와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물건을 옮기다가 발을 잘못 짚어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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