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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차 접종 재개…65∼74세는 AZ 27일 시작

<앵커>

백신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오늘(22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됐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이죠. 65~7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다음 주에 시작합니다.

백신 소식은, 김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청 강당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입니다.

한때 중단됐던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다시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접종센터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주사 부위는 문지르지 마시고요. 한 이틀간은 뻐근하실 거예요.]

기존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도 함께 이뤄지는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에게는 '백신 접종 완료'라는 글자가 적힌 배지를 달아줍니다.

[방광자/서울 성동구 : 조금 늦어져서 걱정됐는데 와서 맞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요. 두 번 맞고 나면 좀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공급이 한때 부족해지자 기존 1차 접종자의 2차 접종에 집중해왔는데,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앞으로 3주간 다시 1차 접종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7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43%인 151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나머지 135만여 명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와 일부 기저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대상이 확대됩니다.

정부가 정한 상반기 1차 접종 목표는 1천300만 명.

남은 40일간 900만 명 이상 접종해야 하는데, 접종 대상과 함께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도 크게 느는 만큼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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