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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여자골프-박민지 장하나 박현경 16강 진출

두산 매치플레이 여자골프-박민지 장하나 박현경 16강 진출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에서 맨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한 박민지 선수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박민지는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우리에 6홀 차 완승을 거둬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박민지는 최예림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9번 홀까지 5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박민지는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차지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지는 "앞으로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남은 4경기에서 누굴 만나도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민지는 조별리그 3차례 경기에서 단 1개의 보기도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는 13개를 잡아냈습니다.

1차전은 4홀 차, 2차전은 3홀 차로 이기는 등 3경기 모두 여유 있게 따냈습니다.

대회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현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소영에게 졌지만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장하나는 조별리그 3연승으로 16강에 올라 배소현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박주영, 지한솔도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박주영은 안나린과, 지한솔은 유해란과 16강전에서 격돌합니다.

박현경은 박채윤과 3차전에서 비긴 뒤 연장전 끝에 16강에 합류해 박지영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한 임희정과 정연주는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곽보미는 조혜림과 비겨 2승 1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같은 조 이소미는 2승1패로 탈락했습니다.

올해 우승자 4명 가운데 이소미 선수만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최혜진은 최민경에게 3홀 차로 져 조별리그 1승2패로 탈락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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