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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9안타' 폭발로 11대 1 대승…LG전 7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디펜딩챔피언 NC는 최근 LG에 유독 약했는데요, 어제(20일) 타선이 장단 19안타를 폭발시켜 LG전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지난해부터 LG를 상대로 7연패로 고전했는데, 반전이 필요한 순간 나성범이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1회 투아웃에서 5년 만에 기습 번트를 시도한 건데, 이 번트 안타가 NC 타선을 깨웠습니다.

곧바로 양의지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알테어가 다시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2회 신예 박준영의 2타점 3루타로 5대 0까지 달아난 NC는 3회 김태군의 적시타로 한 점, 4회 나성범과 노진혁의 적시타를 묶어 석 점을 더 뽑아내 일찍 승부를 갈랐습니다.

7회엔 이명기의 안타로 프로야구 역대 1,000번째 선발 전원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타선이 19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아내는 동안 마운드에선 왼손 선발 김영규의 역투가 빛났습니다.

김영규는 8회까지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NC는 11대 1 대승으로 LG전 7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두산과 KT의 맞대결은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는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2회에만 6점을 뽑은 두산은 아쉬움을 삼켰고, 2위였던 KT는 LG의 패배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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