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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상회담 핵심 주제"…백신 지원 방안은 내일 공개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주제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윤수 특파원, 백악관이 내일(22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핵심 주제가 될 거라고 했다는데, 백신 관련 언급은 있었습니까?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상황이어서 오늘 백악관 브리핑에선 한국과 관련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한미 정상회담 주제로 몇 가지를 꼽았는데 북한이 중심 주제가 될 거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후나 경제 협력, 중국 문제도 다뤄지겠지만, 아무래도 북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양국 정상들은 미국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는 방안을 분명히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을 백신 허브로 만드는 방안과 백신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 등이 논의가 되기는 할 거라는 얘기로 들리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정상회담에서 공개될 거라고 백악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어떤 일정들을 소화했나요?

<기자>

이곳 시간 오전 9시에 워싱턴 인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를 하면서 문 대통령의 공식 방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헌화를 마친 다음에는 루스벨트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했는데요, 루스벨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평소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아왔고, 바이든 대통령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내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감대를 쌓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의회를 방문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과 면담을 마쳤습니다.

문 대통령 방미에 맞춰서 오늘 미국 하원에서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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