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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실·목욕탕 감염 확산…거리두기 3주 연장 가닥

<앵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600명대 중반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말로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도 다시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의 한 음악 연습실,

지난 15일 첫 확진자 이후 어제(20일)까지 모두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연습실에 방음 시설이 설치돼 자연 환기가 어렵고, 색소폰 같은 악기 특성상 침방울 확산이 많은 곳입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레슨 종료 후 함께 식사를 하였으며, 증상 발현 후에도 연습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아산에선 목욕탕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36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방문자 확인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지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번 주말로 끝나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도 재연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당국은 다음 주부터 3주간 적용할 새 거리 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백신 물량 수급은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다.

물량 부족으로 2차 접종에 치중했던 화이자 백신의 경우, 그제 43만 회분에 이어 오늘은 29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미뤄졌던 화이자 1차 접종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을 주력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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