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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구급차 전복사고 환자 구한 영웅들…소방청장 표창

경기 의정부시에서 환자를 후송하던 구급차가 사고를 당하자 200m를 달려 환자를 직접 병원으로 이송한 시민 영웅들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0일) 소방업무 수행을 적극 도운 공로로 6명의 시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서철기, 한상일, 이병은, 김진수, 신여섭, 김민수 씨 등 6명은 이달 3일 의정부시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전복되자 환자를 들것에 싣고 직접 근처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왼쪽부터) 임원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의인 김민수(50세) 서철기(42세) 신여섭(40세) 한상일(42세) 이병은(40세) 씨,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

두개골 골절이 의심돼 병원 치료가 시급했던 70대 남성 환자는 이들의 도움 덕분에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4일 의정부경찰서도 이들 시민영웅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은 사고 발생 당일인 3일 저녁 SBS 8시 뉴스에서 촬영된 인근 CCTV 영상이 방송되며 알려졌습니다.

이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은 SBS 취재진에게 당시 활약한 시민들의 인적사항 등을 물어왔고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 전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그 자리에 어느 누가 있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이런 유사한 일이 또 발생한다면 당연히 할 도리를 할 것"이란 말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 구급차 넘어지자…환자 들고 200m 달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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