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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잘 던지고도 '첫 패전'…타선이 '노히트 노런'

<앵커>

텍사스 양현종 투수가 빅리그 데뷔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지만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잘 던졌는데 팀 타선이 상대 투수에게 노히트노런을 당해버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빅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습니다.

특히 아웃카운트 16개 중에 12개를 땅볼로 잡아낼 정도로 땅볼 유도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3번이나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고도 모두 병살타를 유도해 불을 껐습니다.

4회, 지난해 홈런왕 보이트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현지 중계진 : 양현종이 효과적인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엄청난 호투입니다. (한국어) 안녕하세요!]

6회가 아쉬웠습니다.

선두 타자 볼넷에 이어 웨이드에게 통한의 적시 3루타를 맞았습니다.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내준 양현종은 보이트에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텍사스 타선은 끝까지 침묵했습니다.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에게 올 시즌 6번째 노히트 노런을 헌납했고, 양현종은 빅리그 첫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양현종/텍사스 투수 : 우선 이닝을 많이 던지는 것은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데 볼넷이 좀 많아서 더 보완해야 될 점이고, 더 배워할 점인 것 같습니다.]

어제(19일)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최지만의 방망이는 오늘도 타올랐습니다.

7회 대타로 나와 중전 적시타를 터트린 데 이어 동점이던 8회 결승 적시타로 볼티모어를 무너뜨리며 탬파베이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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