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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 안 들어?" 감정 담아 '퍽퍽'…벨루가 때린 조련사

러시아의 한 수족관에서 벨루가에게 폭력을 행사한 조련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벨루가 때린 조련사'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수족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조련사가 손에 입을 맞추는 훈련을 진행 중인데 벨루가들이 지시대로 하지 않자 손으로 내리치고, 발로 차기까지 합니다.

훈련 중 벨루가 구타한 러시아 조련사

이 모습은 수족관 CCTV에 그대로 담겼는데, 이런 행동이 처음이 아니고 상급자도 방관했다는 폭로가 나와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동물보호 단체는 "이런 훈련 방식이 러시아 연방 형법에 어긋난다"면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족관 측은 벨루가들이 전혀 다치지 않았다면서 조련사의 행동은 공격적인 행동을 막기 위한 거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훈련 중 벨루가 구타한 러시아 조련사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 학대입니다. 훈련이 아니라 감정 실린 구타네요." "귀여운 벨루가 너무 불쌍해요. 돌고래쇼 같은 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Free Russian Wh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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