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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밤 첫 공식 일정은?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방문은 나흘이 예정돼 있는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밤부터 공식 일정에 나섭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 1호기를 타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워싱턴DC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이후 참모들과 정상회담 주요 의제를 다시 점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시작됩니다.

먼저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미 의회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면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백신 협력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백신을 미리 지원받고 나중에 되갚은 백신 스와프는 물론 미국 mRNA 백신 업체인 모더나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위탁 생산 계약도 정상회담에 즈음해 워싱턴에서 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원하는 반도체, 배터리 부문에서 대미 투자 계획도 공개될 전망인데 로이터통신은 SK이노베이션과 포드사가 자동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발표할 거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 이후 합의문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미 싱가포르 합의 계승' 같은 표현이 담길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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