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장거리 결승 3점' 레이커스 플레이오프 진출

NBA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오늘(20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 인 토너먼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03 대 10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LA 레이커스는 이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규리그 2위 피닉스 선스와 1라운드(7전 4승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모레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에 나섭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한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경기 내내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종료 1분 23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자유투 2개로 100대 100,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LA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기면서 약 10ｍ 거리에서 던진 3점포가 그물을 갈라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반격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기회를 노렸으나 LA 레이커스의 집중 수비에 막혀 끝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제임스는 22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3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