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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백신 담판' 결실 가져올까?

<앵커>

미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뒤로 태극기가 보이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한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백악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윌라드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이곳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호텔에는 성조기와 함께 저렇게 태극기가 내걸리면서 이곳에 한국 대통령이 머문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 1호기를 타고 4시간 전쯤 메릴랜드 앤드루스공군기지에 도착해 이곳 워싱턴으로 들어왔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으로 백악관을 찾은 인사는 지난달 스가 일본 총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인데요.

이른 아침부터 백악관으로 연결되는 호텔 앞 도로는 블록을 쌓아서 차량 통행을 막았고, 검문 검색대가 설치돼 일반인의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진짜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여러 가지 현안 중에서 백신일 것 같단 말이에요.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22일) 새벽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해 백신 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백신을 미리 지원받고 나중에 되갚는 백신 스와프와 관련한 내용은 물론, 미국 mRNA 백신업체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계약도 정상회담에 즈음해 워싱턴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원하는 반도체, 배터리 부문에서 대미 투자계획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로이터통신은 조금 전 SK이노베이션과 포드사의 자동차 배터리셀 공장 조인트 벤처 양해각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미 싱가포르합의 계승 등이 합의문에 담기게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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