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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루게릭병 위해 또 달린다…"2,000명 기부 러너와 함께"

가수 션, 루게릭병 위해 또 달린다…"2,000명 기부 러너와 함께"
루게릭병 투병 중인 박승일과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캠페인을 개최한다.

19일 승일희망재단은 올해 러닝과 아이스버킷 챌린지, 미니 콘서트가 결합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캠페인은 2018년 6월 500명, 같은 해 9월에는 918명, 2019년 6월 1130명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1년 365일 매일매일 기적을 만들어가자는 희망의 응원을 담은 '미라클(Miracle)365'와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이 만나 달리기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응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캠페인의 참가 모집 인원은 2,000명으로 참가자 전원이 한 장소에 모여 동시에 진행했던 기존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과는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러닝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는 버추얼로 진행된다.

가수 션은 "코로나19로 인해 캠페인을 버추얼로 진행하게 되었지만 우리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기적을 이루어가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이 2021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루게릭병 환우 박승일이 20년째 병상에서 간절히 바라는 꿈이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통해 그 기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루게릭요양센터 착공 및 완공까지의 기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환우와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전문 간병 시스템을 갖춘 '루게릭요양센터'를 건립하고자 앞장서고 있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비 모금을 위한 캠페인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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