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폭력 구설수' 나오미 캠벨, 만 50세 첫 딸 출산 발표

'폭력 구설수' 나오미 캠벨, 만 50세 첫 딸 출산 발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흑진주' 나오미 캠벨(50)이 첫 딸을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나오미 캠벨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손으로 신생아의 발을 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아름답고 작은 축복이 나를 어머니로 선택했다. 내 인생에서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 사실만 밝혔을 뿐 딸이 태어난 날짜나 이름 등 정보에 대해서는 비공개했다. 특히 나오미 캠벨은 아이의 아버지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나오미 캠벨

이 글에서 나오미 캠벨의 오랜 친구이자 협력자 마크 제이콥스는 "오늘이 그날인가. 정말 놀랍다. 당신은 훌륭한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영국의 보그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 역시 "두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해진다. 서로에게 큰 기쁨을 주길"이라며 덕담을 남겼다.

앞서 나오미 캠벨은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그는 2018년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아이를 갖고 싶다. 항상 아이들을 사랑했고 평생 그러할 것"이라면서 "아이들의 곁에 있으면 나도 덩달아 아이가 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017년에도 영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과학이 그렇듯이, 원할 때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나오미 캠벨은 공식적으로 솔로로 알려져 있다. 2019년 23세 연하의 그룹 원 디렉션의 리암 페인과 짧은 데이트를 한 게 세간에 알려진 그의 마지막 연애였다. 그간 나오미 캠벨은 한 번도 결혼한 적은 없으며, 1993년과 1997년 두 번에 걸쳐 약혼을 했다가 파혼한 적은 있다.

그는 1980~1990년대 슈퍼모델 전성기를 주도한 톱클래스 모델로 패션계 대모로 불린다. 하지만 비서들을 때리거나 가정부에게 휴대폰을 던지고 운전기사를 신발로 머리를 폭행하는 등 여러 차례 폭력 문제를 일으키며 파문에 휩싸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