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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폭락 부른 머스크, 방송 끝나고 파티 참석

도지코인 폭락 부른 머스크, 방송 끝나고 파티 참석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21.05.19 09:43 수정 2021.05.19 10: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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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유명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 관련 발언으로 폭락세를 초래한 뒤 정작 자신은 도지코인 관련 축하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벤징가와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8일 SNL 출연을 축하하는 애프터 파티에 연인이자 동거인인 캐나다 출신의 가수 그라임스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뉴욕 출신의 호텔 사업가 이언 슈레이거가 머스크와 한정된 손님만을 초청해 마련한 이 파티는 뉴욕 맨해튼의 럭셔리 호텔 '퍼블릭'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소식통은 "머스크를 위한 가상화폐 주제 파티였다"며 "여성들은 외계인 복장을 한 채 도지코인 모양 쿠키와 컵케이크를 올려놓은 쟁반을 들고 돌아다녔고 도지코인 얼음 조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 조련사가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 강아지를 데리고 와 파티장 주변을 산책시키기도 했다며 "그것은 행운의 징표와도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도지코인 장식물이 잔뜩 등장한 파티를 즐기는 동안 도지코인 가격은 그의 말 한마디 때문에 폭락했습니다.

머스크는 SNL 출연을 앞두고 자신을 '도지 파더'(도지코인 아버지)라고 지칭하며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잔뜩 심어놓았으나 SNL에 출연해선 도지코인이 사기라는 농담을 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당시 머스크의 이 한마디 때문에 도지코인 가격은 최고가 대비 38% 추락했다고 벤징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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