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스터시티에 2대 1 승리…챔피언스리그 티켓에 '성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레스터시티에 잉글랜드축구협회컵 패배를 앙갚음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첼시는 오늘(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

승점 67을 쌓은 첼시는 레스터시티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1경기를 덜 치른 5위 리버풀, 6·7위 토트넘 및 웨스트햄과 승점 차를 각각 4점과 8점으로 벌린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 확보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더불어 첼시는 지난 16일 FA컵 결승에서 레스터시티에 1대 0로 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덜어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첼시는 후반 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안토니오 뤼디거가 날아온 볼을 몸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21분에는 베르너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키커로 나서서 결승 골을 꽂으며 승부를 더 기울였습니다.

첼시는 후반 31분 레스터시티의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한편, 이미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인 18위 풀럼과 1-1로 비겼습니다.

또 이미 EPL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