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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인 5명 중 셋 백신 최소 1회 맞아…15개 주선 사망자 '0'

美 성인 5명 중 셋 백신 최소 1회 맞아…15개 주선 사망자 '0'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5명 중 3명꼴로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은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전날이 기념비적인 날이었다며 18세 이상 미국인의 60%가 최소한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CDC 통계에 따르면 17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중 59.8%인 1억 5천447만8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회 맞았고, 47.4%인 1억 2천223만8천여 명은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또 전체 인구를 놓고 보면 47.5%인 1억 5천782만7천여 명이 최소한 1회 접종했고, 37.3%인 1억 2천382만8천여 명은 접종을 마무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맞혀도 좋다고 긴급사용을 승인한 지난 10일 이후 12∼17세 청소년 410만여 명이 1차분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날인 16일과 견줘보면 이날 하루 미국의 전체 백신 신규접종 건수는 약 150만 회,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 건수는 약 180만 회에 그쳐 하루 300만 명을 넘겼던 4월보다는 크게 낮아졌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나라 전역에 걸쳐 백신 접종 비율을 균일하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걱정을 듣고 사람들이 알고 결정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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