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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 협박 속 중단된 소녀상 일본 전시 다시 추진

日 우익 협박 속 중단된 소녀상 일본 전시 다시 추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에서 다시 전시됩니다.

일본 시민단체 '부자유전·그 후를 잇는 아이치 모임'은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7월 6∼11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나고야시민갤러리 사카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9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서 선보였던 소녀상과, 히로히토의 전 일왕의 초상을 불태우는 장면이 담긴 영상 작품 등이 함께 전시됩니다.

이 작품들은 지난 2019년 8월 예술행사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선보였지만 우익 세력 등의 협박과 항의가 이어진 끝에 전시가 중단됐습니다.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공적 행사에 소녀상을 전시한 첫 사례였습니다.

'부자유전·그 후를 잇는 아이치 모임'의 구노 아야코 공동대표는 작품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한 사람이 많았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민간의 손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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