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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긴 이세돌 '신의 한 수' NFT, 2억 5천만 원에 낙찰

알파고 이긴 이세돌 '신의 한 수' NFT, 2억 5천만 원에 낙찰

김도식 기자

작성 2021.05.18 16: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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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알파고 이긴 이세돌 신의 한 수 NFT, 2억 5천만 원에 낙찰
▲ 경매에 오른 이세돌과 알파고의 4번째 대국 NFT

이세돌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거둔 대국이 대체 불가 토큰(NFT·Non Fungible Token)으로 제작돼 경매에서 2억5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의 제4국을 담은 NFT가 오늘(18일)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60 이더리움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60 이더리움은 현 시세로 환산할 경우 약 2억5천만 원이라고 22세기미디어는 설명했습니다.

낙찰자는 오픈씨 아이디로 '두한 캐피털(Doohan_Capital)'인데, SBS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연 청년 김두한을 프로필 사진으로 한 것으로 볼 때 한국인으로 추정됩니다.

'두한 캐피털'은 마지막까지 '딥마인드(Deepmind)'와 입찰 경쟁을 벌였는데 딥마인드가 알파고를 개발한 회사 딥마인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낙찰된 NFT는 제4국의 대국 과정을 고스란히 옮긴 것이 특징이며,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백의 78번째 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의 사진, 서명 등을 담았습니다.

지난 2016년 3월 13일 열린 이 대국에서 이세돌은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는데, 이는 인간이 알파고에게 이긴 유일한 대국입니다.

NFT란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으로,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입니다.

(사진=오픈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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