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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꿈이라던 뇌종양 소년, '소방서장' 됐다

소방관이 꿈이라던 뇌종양 소년, '소방서장' 됐다

[월드리포트]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1.05.18 12:35 수정 2021.05.18 13: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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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며 빨간 소방차들이 지나가고, 이 광경을 소방관 옷을 입은 한 소년이 바라봅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4살 된 저스틴 페레즈라는 소년입니다.

소방관이 꿈인 저스틴이 지역 소방서의 하루 소방관이 된 겁니다.

[저스틴 엄마 : 소방차들을 보면 늘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소방차들을 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4살 저스틴 페레즈 '하루 소방관' 행사
이제 겨우 4살인 저스틴은 2년 전부터 뇌종양을 앓고 있습니다.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서 어린 환자들을 위해 열린 소원 들어주기 행사에서 저스틴이 뽑혔고, 저스틴은 주저 없이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스틴 엄마 : 그야말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스틴의 소원을 들은 사람들이 지역 소방서에 연락했고, 소방서 측은 저스틴이 바라던 꿈보다 더 높이 꿈을 이루게 해줬습니다.

[맥알렌/소방서장 :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들이 가장 좋지 않은 날 출동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저스틴은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를 소방관이 아닌 소방서장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소방서는 새 소방서장이 된 저스틴을 위해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열어주고 헬리콥터까지 태워줬습니다.

[저스틴 엄마 :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행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왔던 사람들은 저스틴이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맥알렌시/소방국장 : 이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꿈들 가운데 저스틴은 소방관이 되고 싶어 했고, 우리는 그 꿈을 이루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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