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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28명…"개별 접촉 감염비율 46% 최고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8명으로 한 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수도권 확산세는 여전해 감염재생산 지수가 3주 만에 다시 1을 넘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528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2명을 제외한 506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수도권에서 319명, 비수도권에서 강원 25명을 포함해 187명 나왔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유흥업소 집단감염 관련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한 주 전국 0.99, 수도권 1.03으로 나타났습니다.

1을 넘으면 확산세가 계속된다는 의미인데, 수도권에서 1을 넘은 건 3주 만입니다.

여기에 특정 집단이나 장소를 통한 집단 감염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개별 접촉 감염 비율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유행상황이 특히 심각한 수도권과 호남권 자치단체에서는 감염원의 신속한 발굴과 차단을 위해 유증상자에 대한 의무검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어제 하루 1만 2천여 명이 처음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374만여 명입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달까지 900만 명에 대한 대규모 접종을 위해 지역별로 백신을 안정적으로 배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에는 지자체 수요를 조사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접종 능력을 크게 늘려, 오는 3분기 대규모 백신 접종에 대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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