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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망, 화장하려는데…울며 눈 뜬 인도 여성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때아닌 무더위와 장마 같은 봄비가 코로나19 방역의 복병으로 떠올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30도를 넘었습니다.

실시간 e뉴스 1. 코로나 방역(ok)

평년 최고기온보다 8도 정도 높은 때 이른 무더위였는데요, 더위가 한풀 꺾이는가 싶었더니 여름철 장마를 연상케 하는 비가 내렸죠.

기상청이 발표한 기후 전망을 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특히 5월과 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때 이른 여름철 기후가 방역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더위와 비를 피해 실내로 들어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는 순간 밀폐, 밀집, 밀접 이른바 '3밀 환경'이 형성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밀폐된 공간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도 여름철 냉방기를 켜도 창문의 3분의 1은 항상 열도록 하자는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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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줄 알았던 여성이 화장 직전에 깨어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한 70대 인도 여성이, 집에서 격리돼 있던 중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는 차 안에서 끝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가족들은 쓰러진 채로 움직임이 없는 여성이 사망했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와 장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실시간 e뉴스2. 인도 코로나(ok)

그런데 화장 직전 숨진 줄 알았던 여성이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눈을 떴다고요, 놀란 가족들은 여성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고, 지금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도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27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화장터를 찾지 못한 수백 구의 시신이 갠지스강으로 떠내려오는 등 참극이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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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잇기로 해 지역 주민의 반발을 불렀던 GTX-D 노선을 당정이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GTX-D 열차 중 일부를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GTX-B 노선과 같은 선로를 쓰는 방식으로 여의도나 용산역까지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데요, 여의도역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지나가고, 용산역은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연결돼 있어 서울 도심 내 이동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 혼잡과 열악한 신도시 철도교통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강남 직결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포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강남 직결은 집값 상승을 노린 지역 이기주의일 뿐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GTX-D 노선을 포함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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