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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25% 넘으면 접종자에 혜택 검토"

<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사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한테 혜택을 주는 나라들이 늘면서, 우리 정부도 논의에 나섰습니다. 아직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전체 인구의 25%가 백신을 맞으면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고, 또 한 번 맞은 사람도 그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은 해외에 다녀오거나 확진자와 접촉해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예외나 '영업시간 제한' 제외 방안도 추가로 검토 중입니다.

[정진형/서울 양천구 : 밤 10시 이후라든지 아니면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이제 없앤다든지, 그게 좀 더 긍정적으로 다가갈 것 같아요.]

정부는 1차 접종자에게도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도입 시기를 이야기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정부는 접종률이 25%에 도달하고, 고위험군의 면역 효과가 나타나면 거리 두기 개편안과 인센티브를 같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차 접종률이 7.3%인데, 정부 계획대로 상반기 1천300만 명이 접종해야 접종률 25%에 이르게 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마스크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완화나 변경을 고려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 상황이겠습니다. 대략적인 예방접종률과 방역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면 미국령 괌에 가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없고,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백신 여권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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