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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전한 국내 배드민턴대회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내 배드민턴 대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정이 중단됐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던 전국 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이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1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은 해남 도착 3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경기장 입구 발열 검사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가 나왔습니다.

이 선수는 해남보건소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회를 중단했습니다.

또 다른 출전 선수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숙소에 대기 조치했습니다.

이 대회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전국 남녀 대학부·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 출전 예정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를 포함한 다른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추가 확산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선수는 대학부에서 나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밀접 접촉자는 격리도 해야 해서 대회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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