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단독] 손정민 씨 친구 변호인 "기억 못하는 것도 잘못…수색 협조"

[단독] 손정민 씨 친구 변호인 "기억 못하는 것도 잘못…수색 협조"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작성 2021.05.17 20:23 수정 2021.05.17 21:2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저희 취재진은 손정민 씨 친구의 변호인을 만나서 이야기를 더 들어봤습니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찰 수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인터뷰 내용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Q. 수사 협조 보다 변호사 선임 먼저?

[양정근/변호사 : 1차 최면 조사 때까지는 변호사가 없었습니다. A군이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강도가 점점 강해지면서 (찾아왔습니다.)]

Q. 적극적으로 고 손정민 씨를 찾지 않았다?

[양정근/변호사 : 누워 있는 사람이 보일 것으로 생각해서 (찾아) 다녔는데, 누워 있던 사람이 없었던 거죠. 그 당시에도 처음 '실종됐나?'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집에 갔나?' 그래서 집에 갔는지 (전화해서) 확인한 거고.]

Q. A 씨를 용의자로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박상진/변호사 : '정민 군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 '무조건 받겠다.'라고 해서 최면 수사를 진행했거든요.]

[양정근/변호사 : 경찰에서 어떤 날짜를 지정하면 한 번도 빠짐없이 그 날짜에 갔고요. '그만 합시다.' 한 적 한 번도 없고요. 영장 없이 모든 요구 받은 물건 제출하고, 가택 수색도 다 허락했습니다.]

Q. A 씨가 고 손정민 씨를 질투했다?

[양정근/변호사 : 작년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생각해도 A군이 다른 동기들을 질투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었고요. (올해는) 딱 한 과목 나온 상황인데, 그 한 과목도 굉장히 우수한 성적.]

Q. 지금 A 씨의 상태는 어떤지?

[양정근/변호사 : 함께 술을 마시고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같이 돌아오지는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자책감이 매우 크고. 굉장히 괴로워하면서 정상적인 생활하지 못하는 상황. (A군의 부모님도) 기억 못 하는 것, 그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은 일단 (갖은 의혹 제기도) 감내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점점 정도가 심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대응 계획은?

[양정근/변호사 : 철저한 조사로 잘 밝혀주시길 기다리는 게 첫 번째고요. 유족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내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말씀 드리고 해서 의혹이 좀 해소되길.]  

▶ 손정민 씨 친구 측 "만취로 블랙아웃"…"핑계일 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