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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포 지옥철' 탄 이낙연 "고통과 분노 느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늘(1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에 탑승한 뒤 풍무역을 거쳐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으로 환승,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포 교통 문제'를 언급한 이 전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김포 골드라인 지하철을 타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와 관련해 김포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김포 시민들의 고통과 분노를 가까이에서 아프게 체감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어 "인구 50만 명 이상 수도권 도시 가운데 서울 직결 교통 노선이 없는 유일한 곳, 김포 시민들께 골드라인의 지독한 혼잡은 생존권의 문제이자 정의에 관한 문제가 됐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조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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