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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에서 남은 일생 보내고 싶어"… 로맨스캠 사기 조직 4명 구속

경찰이 SNS 메신저로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가로챈 사기조직 일당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미군 등을 사칭해 피해자 26명으로부터 16억 5천만 원을 가로챈 이른바 '로맨스캠' 일당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SNS 메신저를 통해 국외 거주하는 군인 금융인, 변호사 등을 사칭한 뒤 친분을 쌓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일당은 국외에서 로맨스캠 실행팀을 운영하고 국내 조직원을 활용해 자금 인출을 맡겼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4명은 국내 관리책 1명과 자금 인출 조직원 3명입니다.

이들 조직은 자금 인출 조직원을 경기도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SNS상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알게 된 외국인이 금품을 요구할 때는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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