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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로 일대서만 마실 수 있는 고유 맥주 나온다

<앵커>

인천 개항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침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 개항로의 특색을 살린 맥주를 비롯해서 지역 고유 브랜드를 만드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맥주병에 개항로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개항로 주변 상인들이 연합해 인천을 고유 브랜드로 7개월간에 걸쳐 개발한 지역 맥주입니다.

광고 모델도, 병에 새겨진 글씨도 모두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박지훈/지역맥주 대표 : 포스터 같은 부분도 여기 오랫동안 계셨던 노포 어른들과 협업을 함으로써 인천의 그 투박한 색깔을 보여 드리고…]

개항로 맥주는 이 일대 가게나 공장을 방문해야 구입할 수 있는데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종원/개항로맥주 글씨 제작 : 개항로 맥주가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이 애용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개항로 주변에서는 이밖에도 오래된 건물들을 카페와 음식점 등으로 탈바꿈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개항로 맥주 생산 참여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브랜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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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K바이오 랩 허브 유치에 나섰습니다.

K바이오 랩 허브에는 바이오 관련 실험 연구부터 임상, 제작까지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7월 후보지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바이오 관련 기업과 대학, 병원 등이 모인 인천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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