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19명 확진…'백신 인과성 불충분' 중증도 의료비 지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사흘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부터는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 인과성이 불충분해도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말, 휴일 검사건수가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사흘째 6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근 3주간 월요일에 발표된 확진자수가 4백 명대인 걸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겁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는 15명이 확진된 서울 성북구 교회를 비롯해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에서도 2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3.71%로 어제 3.48%보다 약간 더 올라갔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오늘 0시 기준 373만 3천여 명으로 인구 대비 7.3%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난 경우 인과성이 불충분해도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다만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천만 원이고, 오늘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데 보건당국은 소급 적용을 포함해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