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동쪽 '강한 비'…월요일도 전국 빗방울

주말 내내 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하루만 해도 100mm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한 곳이 많은데요.

동쪽 지방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밤까지 이들 지역에는 최고 70mm에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순간적으로 강하게 집중되는 데다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기도 하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비 예보가 더 들어있습니다.

내일 출근길에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지나겠고요, 차츰 그밖에 전국으로 확대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는 오늘보다 양도 적고 강도도 약하겠지만, 연일 계속되는 만큼 안전사고는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는 서늘해졌습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19도에 머물겠고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부 해안 지방은 가시거리가 크게 좁혀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