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2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잘 공략했습니다.
김하성이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35일 만입니다.
김하성은 최근 팀 동료인 간판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습니다.
3회 유격수 뜬 공, 5회 병살타, 6회 중견수 뜬 공, 8회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5리를 유지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3대 3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