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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2차 접종 시작…'잔여 백신' 네이버·카카오로 예약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어제(14일)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95만여 명이 대상입니다. 오는 27일부터는 65세에서 74세 어르신들의 1차 접종이 시작되는데 네이버나 카카오를 통해 남는 백신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정신장애인 재활시설입니다.

이곳 입소자와 종사자들은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지난 2월 26일 1차 접종 뒤 11주 만입니다.

두 차례 접종을 완료했다는 예방접종증명서도 받았습니다.

[최동표/한마음의집 원장 : (백신을) 맞았다는 것이 상당히 본인이 안정이 돼서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가 30살 이상으로 조정되면서, 20대들은 1차 접종을 한 경우에만 두 번째 백신을 맞았습니다.

[강희원 (20살)/한마음의집 입소자 : 뿌듯하죠. 1차 맞고, 2차 맞고. 바리스타 공부하고 있는데 맞고 나니까 면역력이 생겨서 공부를 더 열심히 잘할 것 같아요.]

65~74세 어르신들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시작되는 27일부터는 예약 취소 등으로 남는 백신 정보를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우진/예방접종추진단 시스템관리팀장 : 잔여 백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한 후에 본인인증을 통해서 예약에 대한 승인 요청을 하게 됩니다. 승인이 떨어지는 즉시 내원하셔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위탁의료기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 예약만 가능하며, 이후 예방접종센터의 화이자 백신 잔여량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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