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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비행기 두 대 공중서 충돌해 반 토막, 사상자는 '0'명

[Pick] 비행기 두 대 공중서 충돌해 반 토막, 사상자는 '0'명

이서윤 에디터

작성 2021.05.16 08:27 수정 2021.05.17 09: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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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두 대 공중서 충돌…반 토막 났는데 사상자 '0명'
미국 상공에서 비행기 두 대가 부딪히는 큰 사고가 벌어졌지만 기적적으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충돌 사고 도중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덴버 공항을 향해 날던 경비행기 두 대는 착륙을 앞둔 시점에서 서로 부딪혔습니다. 초록색 비행기에는 조종사 한 사람이 탑승했고, 빨간색 비행기에는 조종사와 승객이 한 명씩 타고 있었습니다.

비행기 두 대 공중서 충돌…반 토막 났는데 사상자 '0명'
충돌 직후 빨간색 비행기는 곧바로 인근 주택 밀집 지역을 향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고, 초록색 비행기는 충격을 못 이겨 두 동강 나기 직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비행기 조종사는 모두 남다른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빨간색 비행기는 제때 커다란 낙하산을 펼쳐 하강 속도를 줄이고 주택 단지 공터에 성공적으로 착지했습니다. 조종사도 무사했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전혀 피해가 없었습니다.

비행기 두 대 공중서 충돌…반 토막 났는데 사상자 '0명'
잔해를 주렁주렁 매단 채 비행을 계속한 초록색 비행기는 예정대로 덴버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반 토막 난 비행기를 보고 경악했던 목격자들은 안에서 조종사가 멀쩡하게 걸어 나오자 또 한 번 놀라워했습니다.

비행기 두 대 공중서 충돌…반 토막 났는데 사상자 '0명'
덴버 보안 당국의 존 바트만 보안관은 "이 사고에 연루된 모든 사람은 복권을 사야 한다. 비행기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제 발로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종사들이 현명하게 대처하기도 했지만, 비행기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가 땅 위로 떨어졌는데도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이 파손되지 않았다. 엄청난 행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보안 당국은 이와 별개로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한 경과에 대해 조사하고 필요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outhMetroPIO' 트위터, 'ABC7'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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