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씨가 어제(13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예능상을 받았던 유재석 씨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상을 받고 1년 만에 염치없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뭐라고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요, 상을 혼자 받을 순 없다며 '런닝맨' 등 출연 중인 여러 예능프로그램 제작진과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희극인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선 '자산어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고요, 유아인, 전종서, 신하균, 김소연 씨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