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비…더위 한풀 꺾이며 예년 기온 회복

벌써부터 이렇게 더우면 이번 여름은 어쩌나 싶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번 주 들어서 계속해서 기온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오늘(14일)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이번 더위의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그나마 내일부터는 더위가 물러나겠습니다.

일본까지 북상한 장마전선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보시는 것처럼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비는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낮이면 전국으로 확대돼 저녁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모레 일요일에는 이내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이 나와 있습니다.

그중 우선 내일 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입니다.

제주도에 최고 60mm, 남부 지방에서는 10~40mm, 중부 지방의 경우는 5~20mm로 오락가락 조금 내리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맑게 돼 있고요, 오늘은 별다른 비 예보 없습니다만 볕이 강한 탓에 오존 농도가 크게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어제보다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비가 내린 뒤 다음 주는 다시 당분간 맑은 가운데 예년 수준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