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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사인은 익사 추정"…미궁의 40분 추적한다

"손정민 씨 사인은 익사 추정"…미궁의 40분 추적한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작성 2021.05.14 07:18 수정 2021.05.14 07: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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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구와 술을 마신 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정밀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익사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실종된 당일 새벽 혼자 자고 있는 손 씨 친구를 깨웠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공개했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고 손정민 씨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손 씨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며 머리 두 곳에 있는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긴 어렵다"는 국과수 감정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손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4%로 나타났는데 마지막 음주 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는 게 국과수 설명입니다.

주류 구입 내역도 확인됐습니다.

손 씨와 친구 A 씨는 밤 10시 54분부터 이튿날 새벽 1시 30분까지 3차례에 걸쳐 인근 가게에서 막걸리 3병과 청주 2병, 640ml짜리 페트 소주 2병과 360ml짜리 소주 2병을 구입했습니다.

새벽 4시 20분쯤 강변에서 자고 있던 친구 A 씨를 깨웠다는 목격자 진술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이 목격자는 한강으로 이어지는 잔디밭 가장자리 비탈길에서 혼자 자고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위험해 보여 깨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와 친구 A 씨가 함께 목격된 새벽 3시 38분과 A 씨 혼자 목격된 새벽 4시 20분쯤 사이, 이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날 밤 한강을 방문한 차량 154대를 특정해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는데 "굉장히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제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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