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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자던 손 씨 친구 깨웠다"…마지막 '40분' 미궁

"홀로 자던 손 씨 친구 깨웠다"…마지막 '40분' 미궁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21.05.13 20:16 수정 2021.05.13 22: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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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정민 씨가 실종되던 날 새벽에 손 씨 친구가 한강과 가까운 곳에서 혼자 자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오늘(13일) 처음 공개됐습니다. 한강 근처고 또 비탈길이라 위험해 보여서 자는 것을 깨웠다고 목격자는 말했습니다. 손정민 씨와 친구가 둘이 함께 있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한 40분 정도 지난 뒤에 있었던 일입니다.

계속해서,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 손정민 씨와 친구가 마지막으로 함께 목격된 것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 38분.

귀가하던 친구가 한강 토끼굴 CCTV에 찍힌 것은 새벽 4시 33분입니다.

1시간가량 두 사람 행적이 묘연했는데 경찰은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손 씨 친구 A 씨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당시 없어진 일행을 찾다가 한강으로 이어지는 잔디밭 가장자리 비탈길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발견하고 강가라 위험해 보여 깨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A 씨가 원래 있던 돗자리에서 약 10m 떨어진, 잔디밭 끝 강 쪽 비탈길에서 혼자 가방을 메고 누워 있었다는 것이 목격자 진술입니다.

목격자는 술을 먹지 않은 상태였는데, A 씨를 깨워 몇 마디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손 씨와 친구 A 씨가 함께 목격된 새벽 3시 38분과 A 씨 혼자 목격된 새벽 4시 20분경 사이, 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 경찰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날 밤 한강을 들고 난 차량 154대를 특정해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 중인데, 특히 탐문수사 도중 "굉장히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제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3시 38분 이전 둘이 누워 있다가 강 근처에서 구토를 하는 것을 본 목격자들이 있지만, 둘이 다툼을 하거나 손 씨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본 사람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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