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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명 확진' 보름 만에 최대…60∼64세 접종 예약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2일) 715명 나와서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부터는 60세에서 64세 어르신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유승현 의학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715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3명을 제외한 69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66명, 울산 31명을 포함해 비수도권에서 226명 나왔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PC방에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 확진자 3명이 늘어 지금까지 51명이 감염됐습니다.

전남 순천에서는 나이트클럽과 관련해 지금까지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에서는 한 댄스 동호회에서 9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연습실 출입 명부상 이용자는 80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동호회의 운영 형태, 연습실 현황 및 회원들의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누적 1차 접종자는 371만 1천여 명으로 전 국민의 7.2% 수준입니다.

오늘부터 6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돼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백신 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천 회 분이 오늘 저녁 도착해 이들의 1차 접종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층 사이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백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고령층의 백신 접종 후 감염예방률은 89.5%에 이르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 중인 미국 모더나 백신에 대해 "안전성과 예방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며 품목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조만간 3차 최종점검위원회의를 거쳐 모더나의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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