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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수사 착수…첫 업무는 유가족 면담

<앵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한 특검이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끝마치고 오늘(13일)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첫 공식 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을 면담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달 23일 출범한 특검이 오늘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현판식에는 이현주 특검을 비롯해 서중희, 주진철 특별검사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현주 특검은 참사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났지만, 그 기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 규명을 위해 특검이 존재하는 만큼, 관련 증거를 따라가다 보면 진실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또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절성 등입니다.

특검은 첫 공식 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을 면담했습니다.

특검은 이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도 업무 협약을 위해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에는 이현주 특검과 특검보를 비롯해 특별수사나 첨단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 4명이 합류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오늘부터 두 달간 공식 활동에 나서고 필요 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간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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